전북대병원,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 '도상훈련'
전북소방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 공동 참여…"유기적 공조체계 마련"
2025.05.25 14:47 댓글쓰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최근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 기관합동 도상훈련을 통해 지역 내 재난 대응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남원소방소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전북응급의료지원센터, 전북소방본부, 남원소방서, 남원시보건소 등 지역 재난 대응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현장 응급처치부터 병원 이송, 전반적인 구급 대응 과정 등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환자 중증도 분류(Triage) ▲현장지휘체계 구성 ▲의료자원 연계 및 병원 수용 방안 등을 모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은 도상훈련을 통해 재난시 유관기관 역할 분담과 의료자원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공유했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소은 센터장은 “재난은 특정 기관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도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지역 내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 책무를 다시금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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