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협약'
암질환 임상연구 경쟁력 및 연구참여자 보호체계 강화 노력
2025.06.21 06:30 댓글쓰기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와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회장 김병수)는 최근 암질환 임상연구 경쟁력 및 연구참여자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암 분야 임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대한암학회는 지난 50년간 암 치료법 개선과 다학제적 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왔다. 특히 새로운 치료법이 환자에게 적용되기까지 필수적인 윤리적 임상시험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국내 유일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관련 비영리 법인으로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적 수행과 연구참여자 보호체계(HRPP)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지침을 기반으로 IRB의 고도화와 제도 정착에도 힘써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및 연구참여자 보호 관련 최신 정보 공유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암질환 연구자 양성 ▲의료기관·산업계·정책기관 간 협조 강화를 통한 임상연구 경쟁력 제고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라선영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암질환 임상연구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성뿐 아니라 연구참여자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는 윤리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임상시험재단(KoNECT)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회장도 “국내 대표 암 학술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학적이면서도 윤리적인 임상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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