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과 ‘장애친화 건강검진의 날’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하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과 주 돌봄자인 가족이다.
의료원은 예측이 어려운 장애인 검진의 안전성을 위해 수검 인원을 2회차로 나눠 1차 27명, 오는 24일에는 나머지 21명의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의료원은 프리미엄 건강검진 구역 전체를 비우고 장애인 검진객을 맞이했다.
특히 자폐성 장애나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경우 채혈 및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의 과정에서 놀라거나 두려워하는 상황에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일수 있어 이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 등을 감안해 검진 계획을 세웠다.
일반 검진객 보다 시간이 현저히 많이 걸리는 장애인 검진 특성상 검진 차례가 늦어질 경우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 그 외 장애인 단체 검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도 고심했다.
검진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위내시경검사 등 일반 검진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도가 항목들이 주로 시행됐다. 특히 장애인들이 제때 받기 힘든 암관련 검진항목도 다수 반영됐다.
이와 함께 수검자 성별 및 연령,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장애인들의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장애인은 물론 이들을 돌보는 가족의 필수적인 건강권도 우리 사회가 지켜내야 할 책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건강권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진료와 검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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