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원 62.5%·목포병원 46.8%·NMC 37.1%
8곳 의료기기 노후화율 35%···백혜련 의원 "안전기준 마련 필요"
2025.10.05 05:58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산하 8개 국립병원·연구기관에서 내구연한을 초과한 의료기기가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이 같이 나타났다. 


8개 국립병원·연구기관 모두 내구연한 초과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노후화율은 평균 35%에 달했다. 


국립공주병원 62.5%, 국립목포병원 46.8%, 국립중앙의료원(NMC)은 37.1%를 기록하는 등 상당수가 내구연한 초과 장비에 의존하고 있었다.


초과 사용 중인 장비에는 단순 보조기구를 넘어 MRI, X선 촬영장치, 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초음파·내시경 장비, 멸균기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장비가 대거 포함돼 있다.




NMC의 경우 2019년에도 의료기기 노후화(31.2%)와 환자안전사고가 문제로 지적된 바 있으나, 2025년 현재 오히려 노후화율이 37.1%로 증가했다. 


NMC는 지난해 85억2600만원을 노후 대체 및 신규 의료장비 등 의료장비 현대화 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올해는 이를 69억원으로 줄였다. 


병원 측은 “의료장비 유지관리를 위한 최소 비용 수준으로 전년 대비 절감했다”고 설명했으나, 예산이 축소된 사이 내구연한 초과 장비 비율은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백혜련 의원은 “공공의료의 심장인 NMC와 지역거점 국립병원에서 수년, 수십 년 초과 장비가 그대로 운영되는 현실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필수·응급·감염관리 장비부터 우선 교체하고, 내구연한 도달 장비에 대해 운영중지·조건부 허용 등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 .


() . 


8 , 35% . 


62.5%, 46.8%, (NMC) 37.1% .


MRI, X , , , , .




NMC 2019 (31.2%) , 2025 37.1% . 


NMC 852600 , 69 . 


, . 


NMC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ㅎㅎㅎ 10.06 07:46
    적잔데 어떻게 장비에 신경쓰냐 미친놈들아
  • 궁금의 10.06 07:19
    제가 대한영상의학회 임원으로 활동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일본은 10년이 지난 영상관련 장비 (초음파, CT, MR)는 무조건 폐기합니다. 의료영상품질관리원을 만들 당시 이런 연한 조건을 삽입하기에는 우리나라의 너무 많은 장비가 해당되어서 넣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의 10년 넘은 의료장비가 우리나라로 수출되었지요. 이제는? 우리나라도 연한 규정을 넣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