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응급수술 등 의료 공백을 해소할 54개 외과병원을 선정한 정부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병원 모집을 추가 모집한다.
역량을 갖춘 지역 외과병원의 24시간 응급수술 유지 및 인력 확보, 지역 협력 등을 보상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수술이 지역 내에서 적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4시간 응급 복부수술 역량을 갖춘 지역 외과계 병원 인력 확보 등 인프라 유지와 역량 강화,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보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참여 기관은 인근 상급종합병원 및 119 구급대 등과 유기적 연계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외과 전문의 2명 이상 상근(총 3명) △24시간 내 응급 개복수술 가능 △연간 50건 이상 응급 복부수술 실적 등의 요건도 충족돼야 한다.
시범사업 참여 병원이 충수절제술, 탈장수술, 담낭절제술 등 지정된 62개 응급 복부수술을 시행할 경우, 야간·공휴일은 물론 평일 주간에도 100% 가산수가를 적용받는다.
지역 지원금의 경우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기관으로 의료이용 특성 및 성과에 따라 정액으로 1억원에서 3억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기관별 지급 금액 총액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인 지원금 70% 수준을 사전 지급 후 기관 역량 유지 현황 등을 반영해 차액을 사후 지급한다.
앞서 복지부는 참여기관을 공모하고 1차로 참여병원 54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난 6월 30일부터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외과병원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12월 5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절차를 거쳐 12월중 최종 확정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모집 병원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범사업이 적용되며 종료는 2028년 12월 31일로 기존 참여기관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기관 중 시범사업 기본 요건과 시범사업 보상별 선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한해 이행계획서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면서 “다만 2차 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수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시범사업과의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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