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간납사, 27억 적자인데 '16억 배당'
소화·삼천당제약 등 배당금 분석…인산엠티에스, 장남 윤희제씨 100% 소유
2025.12.19 06:09 댓글쓰기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을 중심으로 의약품·의료기기·급식 등의 공급 구조는 소화·인산엠티에스·수인약품·한농푸드시스템 등 가족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이 핵심 기능을 나눠 맡고 있다.


이들 회사 배당 흐름을 살펴보면 병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 역시 윤대인 이사장과 장남 윤희제씨, 고화숙 여사 등 가족 구성원에게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먼저 강동성심병원 간접납품사인 소화는 2024년 16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같은 해 27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재무 운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화 지분 구조는 윤대인 이사장 56.52%, 장남 윤희제 씨가 운영하는 인산엠티에스 43.48%이며, 단순 지분율을 적용하면 윤 이사장 약 9억원, 인산엠티에스 7억원이 귀속된 것으로 계산된다.


소화는 앞선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약 1억3000만원, 약 2억34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 30억원 규모 배당과 비교하면 대폭 줄었지만 2년 연속 배당이 이뤄졌다.


아들 윤희제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인산엠티에스도 매년 자체 배당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배당 내역을 살펴보면 2022년 5억원, 2023년 6억원, 2024년 7억원을 배당했고, 윤희제 씨가 전액을 수령했다.


윤 씨는 소화에서 유입되는 배당과 자체 배당까지 더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했다.




강동성심병원 공급망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인약품은 윤대인·고화숙 이사장 부부가 나란히 배당을 수령하는 구조다.


지분은 소화 74%, 고화숙 여사 26%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수년간 약 9억원 규모의 배당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지분율을 적용하면 연간 약 6억6000만원이 소화로 약 2억3000만원이 고화숙 여사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고화숙 여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농푸드시스템은 병원 직원식당·장례식장 식당을 운영한다. 다만 외부감사 대상이 아니어서 구체적인 재무제표나 배당 내역은 확인되지 않는다.


배당 흐름은 삼천당제약에서도 이어진다. 소화가 지분 30.7%를 보유한 삼천당제약은 2024년 46억5000만원을 배당했으며 단순 계산하면 약 14억원이 소화에 귀속된다.


윤대인 이사장 개인 지분은 0.1%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소화 자체가 병원 공급망 핵심 회사인 만큼 가족 회사 간 재무 연결성을 강화하는 축이 된다.


최근 수년간 공시된 배당 규모를 종합하면 소화·인산엠티에스·수인약품, 삼천당제약을 통해 오너 일가로 유입된 현금 흐름은 상당한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토대로 회사 설립 이래 윤대인 이사장을 비롯해 윤희제 씨·고화숙 여사에게 귀속된 배당금은 누적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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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2%, 43.48%, 9, 7 .


2022 2023 13000, 23400 . 2021 30 2 .


100% .


3  2022 5, 2023 6, 2024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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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26% 9 .


66000 2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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