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주사제 투약 후 ‘명치 끝 통증’…“췌장염 의심”
이시영 강북삼성병원 교수 “급격한 체중 감량 후 담석 발생 주의”
2026.04.21 11:14 댓글쓰기

최근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GLP-1 유사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되면서 부작용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발생 빈도는 낮지만 발생 시 치명적일 수 있는 ‘급성 췌장염’ 전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21일 이시영 소화기내과 강북삼성병원 교수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메타분석을 통해 GLP-1 주사제 사용 군의 췌장염 발생 위험이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FDA 이상 사례 보고에서도 투약 초기인 1~3개월 이내에 관련 보고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투약 초기 발생하는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명치 끝이나 왼쪽 윗배를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LP-1 주사제 투약 중 췌장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약물 자체의 영향보다 ‘급격한 체중 감소’가 지목된다. 


주당 1.5kg 이상 빠른 체중 감량은 간(肝)의 콜레스테롤 분비를 늘리고 담낭 운동을 저하시켜 담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며, 이 담석이 췌관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췌장염의 경우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악화되고 몸을 앞으로 웅크릴 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통증이 옆구리나 등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있거나 열과 심한 구토가 동반되면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급성 췌장염을 방치할 경우 괴사성 췌장염이나 다발성 장기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췌장염 이력만으로 치료를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투약 전(前) 위험 인자를 점검해야 하며, 투약 중 급격한 체중 감소나 회백색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속도로 체중을 감량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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