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미래의료 글로벌 리더”
이달 10일 취임식,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등 청사진 제시
2026.06.11 11:04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이 수장 교체와 함께  ‘미래의료 글로벌 리더’로서 인공지능 진료를 병원 전반에 접목해 세계가 주목하는 AI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태 제15대 원장은 지난 10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미래의료의 새 장을 여는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경영 목표와 함께 향후 병원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체계 구축, 동반성장 병원 문화 조성 등이다. 


전영태 신임 원장은 먼저 “분당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이 진료 전반에 접목된 명실상부한 지능형 AI 병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간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과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진료 현장의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기초부터 임상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 플랫폼의 기반을 다졌으며 교수연구동과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순차적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전 원장은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은 변화에 적응하는 병원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의료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갈 곳을 잃은 환자, 지역적 한계나 경제적 여건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 분당서울대병원이어야 한다”며 말했다.


이를 위해 암을 비롯한 고난도 중증질환, 고령 및 만성질환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단과 치료, 이후의 회복과 돌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잇는 전주기 통합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아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권역 완결형 필수·공공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아울러 “병원이 성장하는 만큼 구성원도 함께 성장하는 것, 병원의 성과가 구성원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게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며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라고 했다. 


이어 “직종과 직급을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가 장려받으며, 구성원 모두가 이 병원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정한 전임 원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수많은 헌신과 협력 속에 함께 걸어온 여정이었다”며 “병원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나아갔던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기억”이라고 재임 기간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움에도 환자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의 헌신 속에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굳건히 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영태 신임 원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 아래 병원이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취임 축하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전영태 신임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는 2003년 개원과 동시에 부임해 23년간 함께해 왔다. 


진료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취통증의학과장,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교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리더로 병원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특히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 당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를 이끌며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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