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병원 연결…송도 ‘K-바이오랩허브’
2028년 11월 완공…연세대학교 주관 세브란스·삼성바이오 등 60개사 입주
2026.09.30 18:38 댓글쓰기



중소벤처기업부.
바이오스타트업 연구개발(R&D)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K-바이오랩허브’가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기업·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K-바이오랩허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브는 오는 2028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바이오 스타트업 60개사가 입주하게 된다.


K-바이오랩허브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LabCentral)’을 모델로 조성되는 바이오 창업 지원시설이다.


사업은 정부와 인천시, 연세대학교가 공동 추진한다. 연세대가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인천시는 건축비를 부담한다. 중기부는 사업단 운영과 연구장비 구축, R&D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건물 1~2층에는 운영시설과 고가 특수장비가 배치되며 3~7층에는 초기기업 50개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8~9층에는 성장단계 기업 10개사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연구장비도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중기부는 10월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 임시공간에 17종 24대 연구장비를 우선 설치하고, K-바이오랩허브 완공 이후 총 59종 134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송도 위치한 주요 바이오기업 육성…'골든 티켓 제도' 시행


K-바이오랩허브는 송도에 위치한 주요 바이오기업 및 병원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연세세브란스병원 등과 연계해 공동 연구개발과 투자,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입주기업 선정 과정에서는 일부 기업을 앵커기업이 직접 추천하는 ‘골든 티켓’ 제도가 시행된다.


오는 2029년부터는 입주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6개 특화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임상, 인허가, 사업모델 구축,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며 총 60개사에 41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R&D 스피드업 ▲애로기술 솔루션 ▲스케일업 펀딩 ▲BM 구축 ▲IP-RA-R&D ▲오퍼레이팅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하지 않은 바이오기업에도 연구시설과 투자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K-바이오랩허브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기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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