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가치, 기술에 환자 안전·경험 개선 평가”
강소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실제 진료환경 적용 검증·지속 점검 등 필요”
2026.10.04 07:19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이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성능뿐 아니라 실제 진료에서 환자 안전 및 경험 개선 등에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강소현 외과 교수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 패널토론 ‘APAC leadership perspectives: An expert panel on building trust in healthcare AI’에 참여,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번 토론에는 한국·싱가포르·호주·미국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AI 요건과 실제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검증 체계 등을 각국 도입 현황 및 임상·연구 경험을 토대로 논의했다. 


강 교수는 “의료 AI가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 취약지역 접근성을 높일 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구 단계에서 확인된 AI 성능이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유효한지 검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환자군과 의료기관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도입 목적에 맞는 사전 검증과 단계적 시범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AI 도입 후에도 오류와 성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대응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평가 기준 역시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지, 환자 안전과 경험이 개선되는지,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얼마나 많은 기술을 도입했는지가 아니라 환자가 필요한 양질의 의료에 얼마나 쉽게 접근했는지로 평가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각국 경험과 체계를 공유하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 AI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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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 leadership perspectives: An expert panel on building trust in healthcare A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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