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내시경하 심장판막교체술 성공
“지역 내 심장수술 공백 해소…심혈관 ‘골든타임’ 사수”
2026.10.06 10:55 댓글쓰기



시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완기 과장이 치명률이 높은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의 응급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내 심장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환자 A씨(42세·여)는 최근 극심한 고열과 빈혈, 인후통 증세로 내원해 정밀 검사를 거쳐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을 진단받았다.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은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이 혈류를 통해 심장 판막에 염증과 균 덩어리를 형성하는 중증질환이다.


적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판막 손상으로 인한 급성 심부전은 물론 뇌졸중, 전신 색전증, 패혈성 쇼크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해 단기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내원 직후 A씨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김완기 과장은 지체 없이 응급수술을 결정하고 ‘최소침습적 내시경하 심장판막교체술’을 시행했다. 


해당 수술은 우측 갈비뼈 사이를 약 3~5cm만 절개한 뒤 3차원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첨단 수술이다. 


협소한 시야 속에서 미세 조직을 정밀하게 다뤄야 하므로 집도의의 숙련도와 고도의 집중력이 필수적이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A씨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번 수술은 시화병원이 시흥 지역 내에서 중증·응급 심장 수술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진료체계와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완기 과장은 “심장 질환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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