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 55억·대전병원 54억·태백병원 51억 적자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8곳 ‘경영난’ 심화…의사 퇴사도 증가 27%
2026.10.24 06:14 댓글쓰기



근로복지공단 산하 산재병원들의 경영 적자가 지속되고 의사 결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병원 전체 11곳은 올해 7월까지 103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기준 의사 퇴사율도 26.6%에 달했다. 


2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전체 당기손익은 ▲2023년 22억4200만원 적자 ▲2024년 210억6300만원 적자 ▲2025년 231억1800만원 적자 등을 기록했다.


병원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11개 병원 중 8곳에서 적자가 났다. 순천병원이 54억9200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대전병원 53억9500만원 ▲태백병원 50억8300만원 ▲동해병원 34억5900만원 순이었다.


병원 이용 실적도 감소하고 있다. 산재 입원 연인원은 2023년 55만4142명에서 지난해 48만9129명으로 6만5013명(11.7%) 줄었다. 같은 기간 평균 허가 병상은 2520병상에서 2443병상으로 감소했다.


병상가동률은 2023년 69.3%, 2024년 66.5%, 2025년 69.9%로 70%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7월에는 72.7%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전체 병상 상당 부분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재병원 인력 충원율, 의사 83% 간호사 94%  


의료인력 부족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기존 산재병원 의사는 정원 278명 가운데 233명(83%)만 충원돼서 45명이 부족했다. 간호사는 정원 1593명 중 1509명(94%)만 있어 84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 결원은 2024년 24명에서 지난해 44명, 올해 4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의사 퇴사 인원도 64명으로 현원 대비 퇴사율이 26.6%에 달했다.


내달 개원을 앞둔 울산 산재병원도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월 말 기준 의료직 정원 358명 가운데 실제 충원 인원은 208명으로 충원율이 58.1%에 불과하다.


더구나 울산병원은 내부 배관공사가 지연되며 개원이 당초보다 연기된 상태다. 공단은 “미충원 인력을 연말까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개원 초기 정상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근로복지공단 경영수지 전망에 따르면 울산병원은 개원 이후 적자가 예상된다. 2026년 143억7100만원, 2027년 263억8100만원, 2030년 66억7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재병원은 산재근로자 치료와 재활, 직업복귀를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수익성만으로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헌승 의원은 “산재병원 공공성을 감안해도 적자가 계속 확대되는 상황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며 “의료인력 확충과 병원별 경영건전화 대책을 마련하고, 울산병원도 개원 초기부터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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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9.3%, 2024 66.5%, 2025 69.9% 70% . 7 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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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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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00 10.24 09:27
    공무원들은 민간병원 이용 금지시키고 공공병원만 가도록 강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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