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독일 샤리테병원과 ‘방사선종양학의 혁신(Innovations in Experimental Radiation Oncology)’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과 샤리테병원이 지난 2023년 7월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독일 현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프란치스카 하우스만(Franziska Hausmann) 과학총괄(Scientific Leadership),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동렬 교수, 백종윤 임상강사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은 환자 경험에서 시작해 첨단의학 분야인 면역방사선치료에 이르기까지 정밀의학으로 향하는 암 치료 최신 트렌드를 고루 다뤘다.
첫 번째 강의로 방사선 치료에서 환자자기평가결과(PRO) 중요성과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해 두 병원이 상호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방사선치료 과정 중 환자 상태 변화에 따라 방사선치료 계획을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해 치료하는 방안(Adaptive Radiotherapy), 환자 유전정보와 암 특성을 접목해 방사선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정밀 방사선치료(Precision Oncology)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튿날에는 최근 주목받는 연구 주제인 면역방사선치료와 관련해 방사선치료가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종양 제어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해 최창훈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샤리테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으로 암 치료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을 잇는 가교가 만들어졌다”면서 “방사선 치료 최신 동향을 나눔으로써 더 나은 방법을 찾아 환자를 치료할 자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샤리테병원은 지난 1710년 개원해 세포병리학 길을 열면서 현대의학 초석으로 불리는 곳이다. 베를린 내 4개 캠퍼스로 구성됐으며 임상, 연구 역량과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일 최고 병원 및 유럽 최정상 병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