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경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 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에 선정돼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경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공동연구 대응 및 연구자 수요 기반 신규 마우스 모델 제작·개발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마우스는 인간과의 유전적 및 의학적 유사성과 효율성으로 활용 비중이 약 90%에 육박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모델동물이며, 신약 연구개발에 가장 선호되는 자원이다.
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실험동물관리 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과기부는 ‘연구자 수요기반 신규 마우스 모델 제작·개발 센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미 교수팀은 국제 마우스 분석 컨소시엄과 마우스 모델 제작 및 글로벌 표준 개발·분석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연구는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관에서 진행한다.
그는 “고품질·고신뢰 마우스 인프라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마우스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신약·백신 R&D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김경미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고대의대 이현지 교수, 국립암센터 이호 교수, 이화여대 이대기 교수, 가천대 이영재 교수, 울산대 성영훈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