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매년 인지도, 이미지, 관계, 구매의도, 충성도를 평가해 특정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순위를 매기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전국 5대 광역시의 1만666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새로운 그룹 미션과 비전(One SNUH Network-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을 선포하여 조직의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돼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에서 국가 전략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국내 최초로 개소하여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첫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지역사회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풍부한 위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배곧서울대병원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 추진 등 한국형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의료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