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 투입 '의료기기 연구개발' 속도
오늘 2024 KMDF 매칭데이 개최…26개 기업-27개 투자자 참여
2024.11.07 10:45 댓글쓰기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4개 부처가 공동 지원에 나선 가운데 투자사와 기업이 매칭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은 오늘(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4 KMDF 매칭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업단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지원한다. 기존 부처별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일관성 있는 통합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 출범했다.


사업단은 4개 부처 공동으로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서 임상, 인허가, 제품화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총 1조2000억원 규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467개 과제에 약 9700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사업단 의료기기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과제 수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R&D 연구자문, 특허·기술사업화 지원, 인허가·규제 대응, 성과홍보 및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K&P 플랫폼(KMDF & Platforms)’을 운영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2023 KMDF 매칭데이’에서는 47개 기업과 28개 투자자가 참가해 시장진출 투자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건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총 65억 규모로 ▲이모코그 50억원 ▲이모티브 10억원 ▲티아이 5억원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매칭 데이 행사에는 기업설명(IR) 역량 심사를 통해 선발된 26개 기업과 27개 투자자가 참여해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단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자와 투자유치 희망 기업을 사전 매칭, 일대일 및 일대다수 형식의 기업설명회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예산이 투입된 국가연구개발(R&D) 우수 기술들이 민간자본 투자를 받아 사업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예산이 투입된 연구개발(R&D) 성과 중 우수한 기술들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준비한 김법민 단장은 “기업별 맞춤형 프라이빗 IR 형태 투자 매칭 기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투자 유치 성과가 달성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망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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