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에 따르면 천안자생한방병원(병원장 문자영)은 19일 올해 최악의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을 방문해 수재민들을 격려하고 한약 및 침구류 200세트를 전달했다.
이후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곳곳의 호우피해 지역을 찾아가 수재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한약 총 1000세트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수재민들의 개인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한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무더위 속 이어지는 복구 작업으로 기력이 소진된 이들에게는 피로 회복에 탁월한 보약을, 긴 장마로 인한 습요통 및 관절통에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서는 척추·관절 질환치료 한약을 전달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생한방병원 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hGMP(우수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한약재로 조제됐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피로가 누적된 수재민 분들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약을 통해 수재민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생의료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길 마스크 배부,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지역아동센터 방역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한의약 진료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인근 지역아동센터들에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