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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국립대병원들의 고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부 병원은 파업으로 진료에 차질까지 빚어지는 등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
. 지금까지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국립대병원은 서울대, 경북대, 강원대 등 3곳에 불과한 실정.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립대병원 원장들은 정규직 전환의 물꼬를 튼 서울대병원에 무언의 원망이 담긴 화살을 보내는 등 답답함을 토로. 이는 각 병원 노조들은 서울대병원과 같은 용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경영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다른 국립대병원은 쉽사리 결정내리지 못하는 처지이기 때문.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역시 미안함을 피력. 그는 “얼마 전 국립대병원장 회의에 참석했는데 병원장들의 시선이 냉랭했다. 대놓고 불만을 토로하지는 않았지만 다분히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심기가 불편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