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1일 '열심히 살고 외롭게 죽어가는 2030세대 고립‧은둔 청년의 자살과 고독사'를 주제로 한 '2024년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독거노인이나 고령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독사가 40대 미만 청년층에서도 약 62%가 급증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주지영 부센터장이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라는 주제로 최근 동향과 대처 방법 등 연구와 접목해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임하린 상담팅장이 '청년의 고립‧은둔과 회복을 위한 지원'을 주제로 강의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자살예방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양대열 병원장은 "많은 전문가 고견과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아 생명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내 자살예방 및 자살시도자들이 보다 빨리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10년째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