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서태평양 신임 사무처장, 심평원 방문
타케시 카세이 '발사르탄 대처 등 한국 우수시스템 감명'
2019.03.13 17: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HO WPRO) 신임 타케시 카세이(Takeshi Kasai) 사무처장은 지난 3월12일 취임 인사 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의료심사평가 개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타케시 카세이 사무처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취임한 타케시 카세이 사무처장은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국가별 보건시스템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보 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타케시 카세이 사무처장은 “한국의 보건 관련 공공기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이 보건의료 선진국이다. 지난해 이슈가 됐던 판매중지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 의약품 관련 우수한 시스템으로 조기 대응한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WHO가 추진하는 지역 국가 보건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사업을 주도하는 주요 국제기구로서 최근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으로 인해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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