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 개방형 실험실구축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병원 중 동국대일산병원을 포함해 5개 병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최대 3년간 10개 기업이 동시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 설비 및 운영, 기술・제품 개발 지원 등 협력 연구추진을 위해 연간 8억 원씩 최대 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원내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고 기업과 연계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며, 기업의 시설·장비 활용 지원 등 지속적 운영이 가능한 창업보육 지원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해원 병원장은 “개방형실험실 사업 주관기관 선정으로 지역발전 및 지역 혁신체제 구축에 일조하게 됐다”며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의료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 분야의 대표적 의료기관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