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 의료기기시장 진출 환영'
의료기기협회 송인금 회장 '국내외 기업들에 좋은 자극제'
2012.02.28 12:32 댓글쓰기

“대기업의 의료기기 산업진출에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 대기업 진출이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먼저 봐야한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송인금 회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진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송인금 회장은 “삼성이 이번 KIMES에서 디지털엑스레이 제품을 선보였는데 삼성의 시장 진출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송 회장은 “의료기기 분야는 산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한데 이런 관점에서 삼성 등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제품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후방에서 여러 업체들의 지원이 필요한데 대기업이 이들 업체들을 동반 육성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국가적으로도 좋은 산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중소기업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그는 “어떤 기업이든 국내 시장만을 보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다”며 “다만 역할론 적으로 본다면 대기업이 만드는 제품은 프리미엄급 제품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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