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지난달 27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 강림교회 중창단 ‘레마(Rhema, 단장 박영혜)’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환우와 가족, 내방객 2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성악을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마’는 전주강림교회 여선교회 회원들로 구성된 중창단이다. 2008년 창단 이래 10여년 동안 시골 교회, 소외된 시설 등에서 예배음악과 가스펠을 연주,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빠생각’ ‘고향의 봄’ ‘남촌’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아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네가 모은 것을 할 수 있으리라’ 등 따뜻한 노래로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조남천 병원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중창단 레마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으로 환우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평화와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