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지난 2월20일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와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전달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시지바이오는 줄기세포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본격 적용,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지지체를 제작하고 이를 척수손상 환자 치료에 적용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3D 바이오프린팅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지지체를 만드는 것은 물론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 ▲지적재산의 발굴과 보존, 산업화 ▲연구개발 및 기술관련 정보교류 ▲연구인력 교육 및 상호교류 등에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장은 “줄기세포 연구에 강점이 있는 분당차병원과 인공광대뼈 등을 제작하며 3D바이오프린팅 연구에 큰 획을 그은 시지바이오의 이번 협약으로 혁신적 신의료기술 창출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당차병원은 지속적인 신의료기술 발굴과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이번 연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세계 최고 재생의료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