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의학 기술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지원
원자력의학원, 몽골 고위급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2019.02.20 05: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2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몽골 핵의학실 운영 지원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강화 3차 사업 일환으로 몽골 정부 고위급 관계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국립진단치료센터 내 핵의학실 신설을 위해 관련 고위급 인사들의 교육 및 의료기기 운영 등 한국의 선진 핵의학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몽골에 핵의학실을 신설하고 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와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을 몽골 최초로 설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원자력의학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핵의학실 의료인력의 교육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핵의학의 기본적인 기술 이해와 더불어 방사선 안전관리, 의료보험 등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핵의학실의 성공적인 개원과 장기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석자는 몽골 보건부, 재무부, 인허가청, 제2국립병원 등 유관부처 고위직 11명으로 핵의학실에 대한 몽골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미숙 원장은 “오는 2월 28일 국립진단치료센터 완공을 앞두고 센터 내 핵의학실을 성공적으로 개소·운영해 몽골 핵의학실 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