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진료심사평가委 대대적 개편
분과위원회 재구성·위원장 명단 공개…'전문성·신뢰성 향상'
2015.05.26 11:42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의료계와의 소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진료내용에 대한 전문의학적 타당성을 심의・의결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철)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개편된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상근위원 50명, 비상근위원 1000명이 44개 중앙분과위원회와 18개 지역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진료 심사 및 평가, 급여기준 개발 및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문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임상 현장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분과위원회 명칭 변경부터 통합 및 분리, 신설 등을 진행했다.

 

개편으로 소화기내시경 및 치료방사선과 분과위원회가 신설됐다. 통합운영 중이던 내분비내과와 류마티스내과도 내분비내과분과와 류마티스내과 분과로 나뉘었다.

 

암종양 분야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는 혈액종양내과Ⅰ(고형암 등)과 혈액종양내과Ⅱ(혈액질환 및 조혈모세포이식)로 명칭이 변경됐다.

 

44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명단도 홈페이지 등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 이종철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개편을 계기로 위원회가 더욱 책임감 있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운영될 것"이라며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즉시성 있는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우리나라 의료의 명실상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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