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등 미용주사, 허가범위 초과 사용 빈번'
2016.10.07 19:55 댓글쓰기

보톡스나 물광주사 등 미용주사가 안전성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아무런 가이드라인도 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특히 이러한 미용주사는 허가범위를 넘어 광범위하게 처방돼 국민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허가범위 초과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 김 의원은 “영국 의약품 허가당국인 MHRA, 호주 TGA 등 선진국에서는 허가범위 초과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천 명 당 미용시술 건수가 10.7건으로 세계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지적.


김 의원은 “허가범위 초과 사용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환자들도 미용주사가 허가범위를 초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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