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7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 현안 관련 의료현장 의견 공유 및 언론대응 방안 논의와 협회지 ‘병원’발행 회의를 진행했다.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은 정부가 추가 재정 확보 등 필수의료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병원계도 정책변화 추이를 예의주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수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장과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의사인력 수급 어려움에 대한 문제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공의 비율 조정에 따라 수도권 병원은 전공의 배정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다.

박진식 사업위원장도 전공의 수련에 대해 제대로된 프로그램 마련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보공유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재학 정책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병원 경영수지 개선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고도일 홍보위원장은 “매년 반복되는 병원 경영난 호소에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병원계의 애로사항을 국민들에게 가감없이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위원장과 임수미(이화여대 서울병원장), 이태연(날개병원장)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송재찬 상근부회장, 박진식 사업위원장, 이재학 정책이사,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