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A등급'
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기관별 예산 차등 지원'
2018.11.25 19: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올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6개 기관이 A등급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는 2006년부터 매년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및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산자료 조사(심평원, 건보공단 등), 서류조사(결산서),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면접평가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지평가단으로 권역별 국립대학병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은 75.2점으로 집계됐다. 등급별로는 A등급(6개소), B등급(27개소), C등급(5개소), D등급(1개소)으로 구분은 A등급(80점 이상), B등급(70점 이상), C등급(60점 이상), D등급(60점 미만) 등 절대 평가였다.


1위를 차지한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이 부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등이 향상됐다.


2위를 차지한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사제처방률, 환자만족도 등이 개선됐다.
 

이 외에도 3위에 오른 김천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이 상위점수를 받았으며, 표준진료지침 운영이 개선됐다.


정준섭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응급, 심뇌혈관, 분만 등 2차 급성기 진료에서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토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것”이라며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시 차등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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