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에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이 임명됐다.
의료원에 따르면 김기택 병원장은 21일자로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임명됐다. 김 의무부총장은 한동안 경희의료원장직도 직무대행한다.
김기택 신임 의무부총장 및 경희의료원장 직무대행은 경희의대 10회 출신으로 1982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1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개원준비단을 거쳐 2006년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및 협진처장,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척추최소치료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을 맡은 바 있다.
김기택 원장은 199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척추 분야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해 척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측만증 등 기형수술을 다수 실시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으로 발생된 후만증 교정수술은 1995년도 시작해 현재까지 약 400례 이상 시술했고, 그 결과가 세계적인 척추 전문 학술지인 SPINE에도 게재됐다.
또한,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상과 일본정형외과학회 외국인 연구분야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국내외 학회에 특강 및 연제발표를 해왔으며 강직성 척추염 수술 및 척추암 고난도 수술 부문에서 세계적인 수술기록과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척추 명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