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간호본부 이미옥[사진 左], 김미영 수간호사[사진 右]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제 20회 세계정신종양학회(International psycho-oncology society·IPOS) 콩그레스’에 참석해 암환자의 정서적 치료환경에 관한 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세계정신종양학회는 암환자들이 겪는 불면과 불안, 우울, 인지장애, 섬망 등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암 치료에서의 심리 사회적 지원 서비스’를 주제로 5일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미옥 수간호사는 ‘한국형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혈액암 환자들과 보호자들 인식 및 태도 비교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수간호사는 “암환자에서의 사전의료의향서 인식 정도가 아직은 미흡한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연구로,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수간호사는 ‘재가암환자의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태도와 의사결정 혼란이 연명의료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