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일탈 국립중앙의료원 '폐원' 거론
신상진 의원 '공공의료 중추기관 역할 수행 불가능, 문 닫는게 낫지 않나'
2018.10.24 17: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국정감사] 급기야 '폐원'까지 언급됐다. 대리수술 등으로 잇단 구설수에 오른 국립중앙의료원을 향한 질타는 점차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물론 국정감사 질의과정에서 나온 거친 발언이라고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대표적인 국가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위상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평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은 “NMC의 원지동 이전도 어려워지고 외상센터 의사 4명도 퇴사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럴 바에는 NMC를 없애는 게 낫지 않냐”고 질타했다.

최근 대리수술, 간호사 사망, 원지동 이전 갈등 등 각종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국가 공공의료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신상진 의원은 “서울 지역에 대학병원 등 외상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많다”며 “NMC가 얼마나 답답하면 의사들이 나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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