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년간 345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심평원에 따르면, ‘2019~2021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을 발주하고 단계적으로 시스템 정비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1차년도(2019년도) 사업비 140억1292만원, 2차년도(2020년도) 사업비 158억3314만원, 3차년도(2021년도) 사업비 46억7975만원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사업예산이 345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대규모 용역이 진행되는 이유는 정보통신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정기적 점검을 통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면 급여화 과정에서 예비급여 항목 진료비가 급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분석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시스템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하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세부 과제들은 ▲정기적인 시스템 예방 활동을 통한 장애 방지 ▲장애 발생의 신속 대응체제 마련을 통한 장애시간 최소화 ▲시스템 관리능력 제고 ▲정보시스템 기능 개선을 통한 사용자 만족도 제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한 품질 지원 및 활용상태 유지 등이다.
심평원 측은 “시스템 장애 발생 시 관리체계 및 절차에 따라 신속·정확한 대처를 통해 정상 가동이 필요하고, 주기적 점검을 통한 도출된 취약사항을 개선해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서비스 향상 도모하기 위해 유지관리 용역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 유지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유기적이고 표준화된 관리·운영 방식을 만들고 원내 인프라 환경에 대한 취약점을 도출·보완하고 통계화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기술 인력을 활용해 최적의 정보시스템 운영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