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은 "최근 산업현장 화재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핫라인(이하 화상핫라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화재 사고 등으로 화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피해 정도와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아리셀 화재 등 산업현장 대형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화상전문 의료기관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의료진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효과적인 대처를 도울 수 있도록 화상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응급처치와 환자의 빠른 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상핫라인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대화창 속 ‘핫라인 응급콜’ 버튼을 누르면 화상재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실 의료진 및 진료협력센터 등에 연결된다.
핫라인 응급콜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되며 이용자는 ▲화상환자 응급처치 매뉴얼 ▲병원 구급차 우선 배차 ▲전원 및 외래진료 예약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화상 소식지 등을 통해 화상예방법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구축한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안전관리자는 "화상전문병원으로써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을 도와 환자 중증도를 최소화하고자 핫라인을 개설했다"며 "핫라인을 통해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지정 대학병원 유일 화상전문병원으로 화상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로 구성된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고압산소치료센터 및 로봇재활센터를 통해 효과적인 화상치료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