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최용재)가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활동력 강화에 나선다.
협회는 14일 "전문과목명이 '소아청소년의학과'인 만큼 협회 명칭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 아래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칭 변경은 소아청소년의학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견고히하고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 2017년 4월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 견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재 회장(튼튼어린이병원장)은 "회원병원이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아동병원협회 명칭 변경은 11월 16일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