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필기시험 304명 접수…'90% 줄어'
지난해 3270명의 '10분의 1 수준'…내년 신규 의사 '최대 300명' 불과
2024.11.13 10:46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하며 내년도 의사 국가 필기시험 접수 인원이 30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필기시험 접수 인원의 약 10%에 불과하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1월 치러지는 제89회 의사 국가 필기시험에 304명이 신청했다.


이난 지난 제88회 필기시험에서 3270명이 접수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90.7%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합격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해도 내년 신규 의사는 300명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선미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해 야당과 의료계 일부 단체를 제외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을 시작했으나 실제 의료 교육 시스템이 멈춰 선 것에 따른 후폭풍을 우선 점검하고 해결 가능한 대안을 선제적으로 내놓는 것이 우선 과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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