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버추얼 레이스인 '제4회 위런위로(WeRunWe路)'를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까지다.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달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위런위로는 화상환자와 화재 진압 시 화상을 입은 소방관 등 화재로 피해 입은 이들을 위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달린 뒤 GPS 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에 게시, 인증할 수 있다. 레이스 코스는 3km, 5km, 10km 구간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운동용 기능성 티셔츠, 자외선 차단용 선패치, 생수 및 무료 쿠폰, 메달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 위런위로를 통해 소방관 대상 트라우마 전문 치료프로그램인 ‘소방관 트라우마 119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화재 진압과정에서 트라우마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경험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지원을 하며,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 등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트라우마 케어, 심신안정화 방법, PTSD 대처 및 안전 확보 방안 등 트라우마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