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 기한인 7월 15일이 경과한 가운데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극소수로 파악.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은 "복귀가 아닌 사직 시점을 2월로 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병원에 보낸 것으로 확인.
정부가 일부 전공의라도 복귀하길 희망하며 오는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전형시 특례까지 제시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실제로 서울대병원도 전공의들에게 사직 의향을 묻는 문자를 보냈지만 회신은 거의 없었던 상황.
전공의들이 사직이나 복귀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7월 15일자로 일괄 사직 처리하라는 게 정부 방침이지만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상당수 수련병원들은 주저하는 분위기가 역력.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도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