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신약 '자큐보 논문', 美소화기학회지 게재
SCIE급 의학 학술지에 임상 3상 결과, "치료율 97.9% 등 안전성 입증"
2024.08.21 12:35 댓글쓰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임상 3상 결과가 미국 소화기분야 최고 학술지에 게재됐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 미국위장관학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가 등재된 위국위장관학저널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2로, SCIE급 소화기분야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학술지 게재로 임상 결과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게재된 논문은 P-CAB 계열인 국내 37호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임상 3상 시험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PPI계열 에스오메프라졸과의 비교 연구다.


임상 3상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 주도하에 국내 주요 병원에서 내시경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이중눈가림, 무작위 배정을 통해 자스타프라잔 20 mg (149명), 대조군 에스오메프라졸 40 mg (151명)으로 나눠 최대 8주 동안 투여했다.


8주 투여 후 자스타프라잔은 97.9%의 높은 치료율로 대조군 94.9%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4주 투여 시 대조군이 87.7% 치료율을 보인 반면 자스타프라잔은 95.1%로 훨씬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부작용은 자스타프라잔과 대조군 간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현재 자스타프라잔은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뿐만 아니라 위궤양 및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전 세계 의료진에게 K-신약인 자스타프라잔 임상 결과를 공유해 기쁘다”며 “한국 및 해외에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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