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 후보자 부인, 갭투자로 4억 7천만원 시세차익'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현 정부 도덕적 양면성 드러나' 지적
2020.12.16 15: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강남아파트 갭투자로 4억7000만원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권 후보자의 배우자인 A씨는 지난 2010년 9월 2일 개포동 대치아파트 211동 10층 1004호를 전세로 낀 채 4억1000만원에 취득했다. 당시 주민등록초본 확인 결과, A씨는 같은 아파트 508호에 거주하면서 1004호에는 단 하루도 거주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권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재직할 때인 2018년 7월 10일 해당 아파트를 8억8000만원에 매각해 4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강 의원은 “정부가 갭투자를 투기라고 죄악시 하는데, A씨는 갭투자로 4억7000만원을 벌었다”며 “국민들에게는 갭투자하지 말라면서 고위공직자의 배우자는 갭투자를 하는, 현 정부의 도덕적인 양면성이 단적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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