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변이 총 808건···영국발 705건 최다
중앙-지자체 '합동대응팀 구성해서 방역 강화'
2021.05.11 16: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최근 1주간 국내에서 176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만 집단감염 등을 통해 141명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전파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선제적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와 사업장 등에 대한 감독 관리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7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는 총 808건"이라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영국 변이 705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93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신규 176명은 해외유입 35명(내국인 20명, 외국인 15명)은 검역단계(22명), 자가격리 단계(13명)에서 확인됐으며 국내발생 141명(내국인 129명, 외국인 12명)은 집단사례 관련이 92명이며 개별 사례가 49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확정사례는 808명이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089명으로 총 1897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됐다. 
 
추가로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490건 ▲인도 58건 ▲뉴욕 13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576건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울산광역시와 경기 부천시 등 지역사회에서 변이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사회의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에서 2월 초 발생한 집단사례(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유행이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사업장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의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이 지속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집단사례(노인주간보호센터2 관련)와 관련해서는, 4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지역의 발생 유행이 정점을 지나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산발적인 집단발생이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앙-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구성해 적시 상황평가 및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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