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급여상임이사 연속 의사 출신···울산의대 이상일 교수
강청희 후임 내정, 수가·약가협상 등 건보재정 중요한 역할 수행
2021.04.28 10: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오는 5월 의약단체 환산지수 수가협상을 앞두고,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신임 급여상임이사로 이상일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오는 5월 3일 취임한다.
 
최초의 의사출신으로 올해 4월 임기를 마치는 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에 이어 후임 또한 의사 출신이 맡게 된 것이다.
 
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약가관리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보장지원실 및 급여사업실 업무를 총괄하는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천위원회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건보공단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상일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과 런던 임피리얼 대학 방문교수, 환자안전연구회 부회장,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건강정책학회 이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 취임 일정이 확정되면서 5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신임 급여상임이사가 이끌게 되며, 이 교수는 수가협상 뿐 아니라 약가협상 등 건강보험재정을 다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취임 이후 5월 6일 예정된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간 상견례 자리에 참석해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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