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ICT 기반 감염병 환자 관리 기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오송재단은 총 21개(78억5000만원)의 감염병 관련 과제를 수행했으며 비대면 건강관리 시스템 및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제에 사용될 중화항체를 개발했다.

 

오송재단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공공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감염병 환자 건강관리 모니터링과 감염병 방역체계 구축에 적용했다.

 

개발과정에서 특허 출원 2건, 시제품 제작 3건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환자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동선도 파악할 수 있어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공인시험 테스트와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며 생활치료센터, 노인 요양원, 보건소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감염능을 중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로부터 인체 내 침입을 방어할 수 있게 한다.

 

오송재단은 코로나19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중화항체를 개발하고, 항원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관련 논문 1건, 국내 특허출원 1건을 완료했으며 플렉센스에 면역 진단체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2종을 기술 이전했다. 플렉센스는 이를 토대로 면역 진단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