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최근 2년간 기관의 주요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심평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의 동행과 100년의 꿈, 가치 증진 활동(Value Adding Activities), ESG Fact Book 등과 코로나19 선제 대응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20년의 동행과 100년의 꿈'에서는 창립 이후 20년간의 주요성과 및 20개 Highlight, 심평원이 그리는 2040 미래상에 대한 여러 분야의 목소리와 실행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어 가치 증진 활동들(Value Adding Activities)에서는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중대성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가치기반 심사평가체계 수립 ▲사람 중심의 의료보장체계 완성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체계 확립 및 글로벌 의료시스템 선도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ESG Fact Book'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약자로 심평원의 모든 경영활동을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특별 구성했다. 

 

공공기관의 지속가능 경영을 나타내는 핵심지표를 ESG 관점에서 분석해 국가, 사회, 지역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다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심사평가원이 추진한 감염예방 및 방역지원 사업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K-방역 지원 ▲코로나19 피해복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진사업 성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국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심평원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한 이래 4번째로 지속가능 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와 한국거래소(KRX)의 ESG 정보공개 권고지표를 준수하며 작성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4월 중 유관기관 및 보건의료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에도 게시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열람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