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이 지난 3월 3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누리집(https://biz.kpis.or.kr)을 통해 의약품 ATC 코드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TC 코드는 2020년 4분기에 새롭게 의약품 표준코드를 부여받은 419개 품목이며, 기부여 품목도 최신 업데이트된 WHO ATC INDEX를 반영해 688품목의 ATC 코드를 변경했다.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단위 약품소비 통계를 구현, 비교할 목적으로 개발 및 관리하는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체계로 5단계 7자리 영문 및 숫자로 구성된다.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선정을 위한 의약품의 ATC 코드 부여 요청으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WHO 'Guidline for ATC classification'에 따라 ATC 코드를 부여․관리 해왔다.
지난 2월에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표준코드 공고 의약품에 대한 ATC 코드 부여 및 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의약품 ATC 코드는 담당자가 1차 검토 후 임시코드가 부여되고, 제조․수입사 및 관련 기관 의견 조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ATC 코드를 분기별로 부여해서 확정, 공개한다.
해당 코드는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선정, OECD 의약품 생산 및 소비 통계 산출, 의약품 관련 정책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 심사․평가 약제 등재 업무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김철수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앞으로 의약품 ATC 코드 활용가치를 높이고 제약업계, 의․약학계 등 코드 사용자들이 최신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ATC 코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코드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