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의료통역사 50명 배출·합격률 36%
복지부, 5개 언어 분야 시행
2016.12.22 10:01 댓글쓰기

국가공인 의료 통역사 50명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해외환자 유치 현장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올해 처음 실시된 ‘제1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에서 5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5개 언어 분야에 총 138명이 응시해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치러졌으며, 최종 5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합격률은 36.2%로 집계됐다.


언어별로는 영어 16명, 중국어 12명, 일본어 12명, 러시아어 7명, 아랍어 3명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앞으로 인증서를 받은 의료 통역사들이 병원에서 의료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환자의 진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은 향후 수요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실시되며, 두 번째 시험은 207년 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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