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백스 백신 물량·공급시기 통보 못받아'
2021.01.31 12: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시기와 물량, 제품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직까지 통보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월말까지 코백스로부터 받을 초도물량의 백신의 종류와 양,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전달받고 2월초부터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코백스로부터 백신 종류와 물량, 도입 시기가 통보되지 않아 이달 내 백신 공급의 구체적 계획을 전달받고 2월 초 공급을 받는 당초 일정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선 브리핑을 통해 “1월 말 정도에는 코백스가 수요 조사, 그리고 각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 또는 공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백스 공급 백신에 대해서는 지난 28일 백신 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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