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얀센 600만·화이자 1000만명분 코로나19 백신 계약
정세균 총리 '내년 2분기 접종·내년 3분기 국내 도입' 소개
2020.12.24 09: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얀센은 당초 물량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영국·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백신구매 법적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 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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