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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 '1241명' 발생
국내 1216명·해외 25명, 사망자 17명···양성률 2.17% 우려감 커져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가 신규 확진자 수가 1241명으로 지난 1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85명 보다 256명 늘어났다.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보다도 144명이 많은 수치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렸고, 특히 이날은 1200명대까지 급증했다. 국내 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서울 역시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30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7명), 서울·대구·전북(각 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31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47건으로, 직전일 5만5640건보다 1507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7%(5만7147명 중 1241명)로, 직전일 1.77%(5만5640명 중 985명)보다 크게 높아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