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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최근 공동사업 추진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인사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공공기관 성과 제고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인사혁신 3대 과제’ 및 사회보험 기관간 정보공유·제도개선을 위한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업무협약’ 이행이 목적이다. 코로나19 확산추세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진료비 중 산재승인 전 건보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후정산 및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사업장과 근로자의 산재은폐 기획조사가 해당된다.
건보공단은 “업무상 재해로 인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진료비 정산규모가 연간 1800억원에 달하며 매년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가 정산되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돼 관련분야의 제도개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관 간 진료비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산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사교류인원은 1명으로 기간은 올 연말부터 내년말까까지 1년동안 상호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달 중으로 양 기관 인사교류 관련 내부규정 정비 및 전문인력 파견을 완료하고,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의 재정건전화를 위한 공동대응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인사교류 분야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